토종 주포 임동혁이 이소영에게 사과를 했다.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이 4년만 만원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마무리됐다.
올스타전 본경기에 앞서 지난 28일 전야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사전행사는 2400여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본경기를 방불케 하는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연습경기부터 스파이크 서브킹,퀸 예선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남자부 연습경기 곽승석이 자신의 서브때 이소영에게 공을 넘겨줬다.
팬들 환호 속에 서브를 넣은 이소영은 곧바로 임동혁의 강한 스파이크에 머리를 맞으며 쓰려졌다.
평소 강하기로 소문났던 임동혁의 스파이크에 맞은 이소영이 고통스러워하자 김연경과 김희진 등 동료들도 폭소하며 장내는 웃음바다가 됐다.
임동혁도 코트 건너편에서 미암함을 표시하며 선배 이소영에게 사과했다. 이소영도 사과하는 임동혁을 향해 괜찮다는 듯 손을 들어보이며 상황이 마무리됐다.
올스타전이기에 볼 수 있었던 훈훈한 장면이었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