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데뷔’ 오현규 “탑클럽에서 뛰는 꿈 이뤄져…영화주인공 된 기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1.31 10: 05

오현규(22, 셀틱)가 영화 같은 셀틱 데뷔전을 치렀다.
셀틱은 3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던디 테나디스 파크에서 열린 던디 유나이티드와 2022-20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3라운드 원정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1승 1무 1패, 승점 64점이 된 셀틱은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오현규는 후반 37분 교체 출전하며 역사적인 유럽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짧은 시간이지만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 공을 빼앗았고, 날카로운 크로스까지 올려 공수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사진] 셀틱 SNS

오현규는 ‘셀틱 TV’와 인터뷰에서 “탑클럽에서 뛰게 돼 행복하다. 내 꿈이 이뤄져 기쁘다. 영화주인공이 된 기분이다. 앞으로 기대가 된다”며 셀틱 입단을 반겼다.
셀틱은 2월 2일 리빙스턴을 상대로 홈 데뷔전을 치른다. 오현규는 “내가 꿈꾸던 순간이다. 홈팬들 앞에서 뛸 생각에 흥분된다”며 홈 데뷔전을 고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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