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첼시 MF 조르지뉴 영입 시도...카이세도 영입 실패 여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1.31 10: 00

아스날이 런던 라이벌 구단의 미드필더 조르지뉴(32, 첼시) 영입을 시도한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아스날이 첼시의 미드필더 조르지뉴에게 접근했다"라고 알렸다.
조르지뉴는 지난 2018년 SSC 나폴리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2018-2019시즌부터 첼시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현재까지 공식전 213경기에 출전했다. 29골과 8도움을 올렸으며 이번 시즌에도 리그 18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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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뉴와 첼시의 계약은 올 여름에 만료된다. 첼시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조르지뉴를 매각하지 않으면 이적료 없이 그를 놓아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날이 조르지뉴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아스날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을 준비하고 있었다. 카이세도는 브라이튼 훈련을 거부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며 아스날 이적을 노렸지만, 카이세도의 어리광은 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카이세도 영입이 어려워진 상황, 조르지뉴에게 눈을 돌린 아스날이다. 로마노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조르지뉴의 큰 팬"이라고 알렸다.
여기에 31일 영국 '디 애슬레틱'은 "아스날이 조르지뉴 영입 가능성을 살피는 구단 중 하나로 떠올랐다"라며 로마노와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매체는 "모하메드 엘네니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아스날은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를 커버할 멤버가 필요해졌다. 아스날은 이탈리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조르지뉴를 향해 관심을 드러냈다. 아스날은 남은 시간과 선택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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