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이 해리 매과이어(30, 맨유) 영입을 시도한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인터 밀란은 해리 매과이어에게 관심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레스터 시티를 떠내 맨유에 합류했다. 주장 완장을 찬 '캡틴'이자 팀의 중앙 수비수지만, 느린 주력과 부족한 상황 판단력으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맨유의 중앙 수비는 주로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이뤘고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8경기에서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의 명문 구단 인터 밀란이 매과이어를 향해 관심을 보였다.
스카이 스포츠는 영국 '데일리 메일'을 인용,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여름까지 머물기를 원하지만, 인터 밀란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매과이어를 영입하고자 한다"라고 알렸다.
데일리 메일은 30일 "인터 밀란의 밀란 슈크리니아르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는 계약에 합의했으며 그는 6월 구단을 떠난다. 이에 따라 인터 밀란은 새로운 수비수를 찾고 있으며 매과이어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해외에서 높은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매과이어는 부상과 부족한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팀에 남아 인내심을 발휘할 준비가 됐지만, 여름까지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매과이어는 해외 다른 선택지를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최근 영국 'ITV'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우린 후반기에 매과이어가 필요할 것이다. 우린 준비해야 하며 매과이어는 스쿼드에 돌아왔다"라며 매과이어를 직접 언급한 바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