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과 대비해 달라진 성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유럽 내 슈퍼스타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가 이끄는 바이탈리티가 최근 기세가 좋은 G2까지 제압하고 가장 먼저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바이탈리티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LEC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윈터 정규 시즌에서 G2를 제압하고 5승(1패)으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이번 시즌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보’ 저우양보의 활약에 힘입어 G2도 연승의 제물로 삼았다.
바이탈리티와 G2는 1주차까지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하고 있었다. 두 팀의 연승가도를 끊은 팀은 SK게이밍이다. 바이탈리티는 5연승에 실패한 후 맞이한 G2전에서 24-8로 킬 스코어를 압도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승리로 바이탈리티는 LEC 내 10개 팀 중 가장 먼저 윈터 시즌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LEC는 개편 이후 윈터, 스프링, 서머 3개 시즌으로 분할됐다. 윈터 시즌은 3주 간의 단판 승부 이후 상위 8개 팀이 그룹 스테이지에 나선다.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Bo3(3판 2선승제)로 대결하며, 승자조 및 패자조 최종전에서 승리한 4팀이 플레이오프 티켓을 얻는다.
바이탈리티 외 그룹 스테이지 진출이 유력한 팀은 4승(2패)을 기록 중인 G2, 매드 라이온즈, SK게이밍, 팀 BDS다. LEC 내 명문 팀들인 프나틱, KOI는 2승(4패) 그룹에 속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바이탈리티는 남은 경기에서 KOI, 팀 BDS, 엑셀을 상대로 그룹 스테이지 진출 전 4연승을 노릴 예정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