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안 힐(22)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임대로 세비야 FC에 합류했다.
세비야 FC는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브리안 힐을 임대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힐은 세비야 유소년팀 출신 윙어로 CD 레가네스, SD 에이바르로 임대를 다니며 차근차근 성장했다. 2020-2021시즌 에이바르에서 리그 28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주축으로 떠올랐고 2021-2022시즌 토트넘으로 향했다.
프리미어리그의 벽은 높았다. 해당 시즌 리그에서는 9경기만 출전했으며 총 출전 시간은 86분에 불과했다. 이후 힐은 출전시간을 위해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났고 시즌을 마친 뒤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이번 시즌에도 힐의 주전 경쟁은 어려웠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과 경쟁은 버거웠다. 공식전 11경기에서만 모습을 드러냈고 결국 다시 라리가로 향했다.
구단은 "세비야는 토트넘과 시즌 종료까지 힐을 임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제 힐은 다재다능함을 무기로 세비야의 시즌 후반기 공격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알렸다.
토트넘 역시 같은 날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힐은 세비야에 임대로 합류한다. 시즌을 마칠때까지 세비야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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