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FA컵 16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프리미어리그(PL) 팀을 피하며 무난한 대진을 받아들게 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31일(한국시간) FA컵 5라운드 추첨식을 진행했다.
토트넘은 원정길에 오른다. 상대는 5부리그 렉섬과 2부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 중 승자다. 양 팀은 지난 경기에서 3-3으로 비겨 재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비교적 손쉬운 상대다. 앞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수석코치가 강조했듯이, 트로피가 절실한 토트넘으로서는 FA컵 역시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기회다. PL 팀과 맞대결을 피한 것만으로도 나쁘지 않은 대진이다.
토트넘은 3라운드에서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3부리그 포츠머스를 1-0으로 꺾었고, 4라운드에서는 2부리그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3-0으로 물리쳤다.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펄펄 날았고, 임대생 아르나우트 단주마도 데뷔골을 뽑아냈다.
한편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는 2부리그 브리스톨 시티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부리그 더비 혹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만나게 된다.
▲ FA컵 5라운드(16강) 대진표
사우샘프턴 vs 루턴 또는 그림스비
레스터 시티 vs 블랙번 또는 버밍엄 시티
스토크 시티 vs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
렉섬 또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vs 토트넘 훗스퍼
풀럼 또는 선더랜드 vs 리즈 유나이티드
브리스톨 시티 vs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더비 또는ㄴ 웨스트 햄
입스위치 또는 번리 vs 셰필드 웬즈데이 또는 플릿우드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