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 토트넘)이 우승을 노리는 FA컵 우승트로피가 서울에 왔다.
영국축구협회(FA)는 한국중계방송사 SPOTV와 협력해 28일 코엑스 데빌스도어에서 ‘에미레이트 FA컵 트로피투어’를 개최했다. 손흥민이 출전하는 ‘잉글리시 FA컵’ 우승트로피를 전세계를 돌며 축구팬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자리다.
지난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FA컵 트로피투어는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와 26일 싱가포르를 거쳐 28일 서울에 상륙했다. 팬들은 실물 FA컵 트로피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축구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의 에바, 이혜정, 김승혜를 비롯해 ‘솔로지옥’ 안예원, 유튜버 일주어터, 방송인 안젤리나 및 모델 심소영 등 다양한 셀럽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의 국내 서포터들도 참여했다. 이들은 레스터 시티 대 월솔의 FA컵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하며 후끈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레스터 시티의 전 주장으로 FA컵 우승을 이끈 웨스 모건와 리버풀에 뛰면서 FA컵 우승을 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였던 에밀 헤스키와 화상으로 등장해서 한국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팬들에게는 잉글랜드 대표팀 전체 사인 유니폼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졌다.
‘2022-23 에미레이트 FA컵 4라운드’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 (spotv now) 와 스포티비 온 (spotv on)을 통해 국내에 독점 생중계 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