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이 경기 중 연습구 사용에 대해 사과문을 냈다.
문제의 상황은 지난 26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나왔다. 이날 3세트 경기 중 연습구가 사용된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
KOVO는 '연맹에서 파악한 결과 경기 시작 전 시합구는 이상 없이 확인됐다. 1~2세트까지는 이상 없이 운영되었으나 2세트 종료 휴식 시간에 선수들이 훈련하던 연습구와 볼 리트리버가 소지하던 시합구가 섞였다. 3세트 경기 시작 전 이를 미처 걸러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맹은 해당 건에 대해 팬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며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경기 운영요원에 대한 관리 및 교육을 강화하고 남은 라운드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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