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측면수비수 구대영 영입..."승격이라는 단어 부르고 싶다" [공식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1.30 09: 59

FC 안양이 임대 신분이었던 수비수 구대영(31)을 영입했다.
FC 안양은 30일 수비수 구대영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4년 안양에 입단해 프로무대에 첫발을 내딛은 구대영은 다시 친정팀으로 완전히 돌아오게 됐다.
경희고-홍익대 출신의 구대영은 2014시즌 안양을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4년 동안 안양의 측면을 책임지며 활약한 구대영은 2017년 아산무궁화에서 군복무를 한 뒤 2019년 수원 삼성으로 이적했다. 2022시즌 임대 신분으로 안양에 복귀했고, 2023시즌 안양에 완전히 합류했다.

[사진] FC 안양 제공

구대영은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측면 수비수로 중앙 스토퍼,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특히 측면에서의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올 시즌 안양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175경기 3골 4도움.
안양에 돌아온 구대영은 "첫 프로 생활을 안양에서 한 만큼 내게 안양이라는 곳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안양 팬 분들을 다시 만나 행복하고 올해가 창단 10주년인 만큼 안양이 생각하고 있는 승격이라는 단어를 팬 분들과 한없이 부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은 지난 3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1차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다. /reccos23@osen.co.kr
[사진] FC 안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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