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김민재 칭찬...무리뉴, "디발라가 못한 게 아니라"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1.30 09: 27

조세 무리뉴(60) AS 로마 감독이 다시 김민재(27, 나폴리)를 칭찬했다.
이탈리아 '아레아 나폴리'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이 김민재의 활약에 관해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SSC 나폴리는 30일 오전 4시 45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20라운드 AS 로마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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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무리뉴 감독은 파울로 디발라, 타미 에이브러햄, 로렌초 펠레그리니로 공격진을 구성했지만, 이 세 선수는 득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특히 디발라는 슈팅 1회와 기회창출 1회를 기록했지만, 나폴리의 수비진을 뚫어내는 데 실패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무리뉴 감독은 디발라의 저조한 모습에 관해 질문받은 뒤 "디발라가 잘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가? 이런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폴리에는 정말 강하고 빠른 두 명의 중앙 수비수가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무리뉴는 "특히 김민재는 환상적인 선수다. 이런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났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감안해서 생각해야 한다"라며 김민재를 콕 집어 높이 평가했다.
김민재는 90분 동안 89번의 터치를 가져가며 93%(69/74)의 패스 성공률을 비롯해 태클 성공 100%(2/2), 슛 블록 2회, 클리어링 9회, 볼 리커버리 8회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지난 28일 나폴리와 맞대결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던 무리뉴는 김민재를 언급한 바 있다. 무리뉴는 토트넘 홋스퍼를 지휘하던 당시 김민재 영입을 시도했지만, 구단의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해당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무리뉴는 김민재를 언급한 뒤 "나폴리는 리그 우승에 성공할 팀"이라며 나폴리가 무리 없이 리그 우승에 성공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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