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분데스리가서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3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34점(11승 1무 6패)을 기록, 4위에 올라서며 1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37점)을 3점 차로 추격했다.
원정팀 도르트문트는 4-5-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세바스티앙 알레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카림 아데예미-살리흐 외즈잔-엠레 잔-주드 벨링엄-율리안 브란트가 중원을 구성했다. 율리안 뤼에르손-니코 슐로터벡-니클라스 쥘레-마리우스 볼프가 포백을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그레고어 코벨이 꼈다.
홈팀 레버쿠젠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아민 아들리-플로리안 비르츠-무사 디아비가 득점을 노렸고 나딤 아미리-로베르트 안드리히-에세키엘 팔라시오스가 중원을 꾸렸다. 피에로 인카피에-요나탄 타-에드몽 탑소바-제레미 프림퐁이 포백을 구성했고 루카시 흐라데츠키가 골문을 지켰다.
레버쿠젠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분 공을 잡은 팔라시오스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힘이 실리지 않았고 코벨이 어렵지 않게 잡아냈다.
전반 16분 레버쿠젠이 다시 한 번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위협했다. 비르츠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디아비를 향해 스루 패스를 날렸고 디아비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코벨이 쳐냈다.
선제골은 도르트문트가 터뜨렸다.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벨링엄과 패스를 주고받은 브란트는 박스 안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알레가 이를 감각적으로 흘렸다. 마크맨이 없던 아데예미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도르트문트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3분 레버쿠젠이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팔라시오스의 패스를 받은 비르츠가 침투하는 디아비에게 패스했고 디아비는 지체 없이 왼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코벨이 선방을 기록했다.
도르트문트가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볼프가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탑소바의 발에 맞고 레버쿠젠의 골문 안으로 향했다. 탑소바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집중력을 유지한 도르트문트는 레버쿠젠의 공격을 틀어 막으며 2-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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