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 나폴리)가 다시 한번 철통같은 수비를 보여줬다.
김민재는 3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20라운드 SSC 나폴리와 AS 로마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나폴리는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 김민재는 마리오 후이, 아미르 라흐마니, 지오바니 디 로렌초와 함께 포백을 구성해 파울로 디발라, 타미 에이브러햄, 로렌초 펠레그리니로 이뤄진 로마의 공격진과 맞섰다.
김민재는 90분 동안 89번의 터치를 가져가며 93%(69/74)의 패스 성공률을 비롯해 태클 성공 100%(2/2), 슛 블록 2회, 클리어링 9회, 볼 리커버리 8회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김민재는 중장거리 패스 성공률 71%(5/7),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5회를 올리면서 공격적인 재능도 뽐냈다.
경기 종료 후 평점 전문 사이트 '폿몹'은 김민재에게 팀 내에서 4번째로 높은 평점 7.5점을 부여하며 김민재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어시스트를 기록한 피오트르 지엘렌스키로 8.3점을 받았다.
한편 나폴리는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승점 53점을 기록, 2위 인터 밀란(40점)과 승점 차를 13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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