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빙속여제 김민선(24, 의정부시청)이 전국동계체육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민선-김윤지(경기일반)-김현영(성남시청)으로 이뤄진 경기도는 29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에서 3분30초02의 기록으로 우승에 성공했다.
김민선이 속한 경기도는 2조에 속해 강원도(김보름-박지우-임정수, 3분51초19)보다 21초17 빠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민선은 동계체육대회 3관왕 도전을 성공으로 마쳤다. 김민선은 앞서 27일과 28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와 1,000m에서 각각 37초90, 1분16초35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선의 500m 37초90의 기록은 지난 2016년 이상화가 제97회 대회에서 달성한 기존 기록 38초10보다 0.2초 빠른 기록이며 1,000m 1분16초35 기록은 2013년 제94회 대회에서 이상화가 작성한 기록 1분18초43보다 2초08 앞선 기록이다.
한편 전국동계체육대회 3관왕에 오른 김민선은 오는 2월 ISU 5차 월드컵과 6차 파이널 월드컵을 치르며 3월 종목별 세계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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