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뒷심' 인삼공사, 연장 접전 끝에 가스공사 '2점 차로' 제압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1.29 16: 51

프로농구 안양 KGC가 연장 혈투 끝에 재역전승을 일궈냈다.
KGC는 2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87-85 재역전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KGC는 24승 11패, 1위를 지켰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13승 22패, 9위에 머물렀다.

[사진] KBL.

KGC에서 변준형이 2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오세근과 대릴 먼로도 각각 18점, 14점을 책임졌다.
가스공사에선 이대성이 29점을 홀로 책임졌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승부는 연장에서 결정 났다.
KGC는 4쿼터에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뒷심을 발휘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4쿼터 3.7초를 남기고 변준형이 자유투 1구를 성공시켜 74-76으로 추격했다. 여기에 0.8초를 남기고 대럴 먼로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림 속으로 통과시키며 KGC는 76-76 극적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에서 KGC가 웃었다. 83-85로 뒤지던 상황에서 변준형의 미드레인지로 85-85를 만든 KGC는 경기 종료 직전 먼로의 골밑슛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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