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엘리자벳이 스파이크 서브 퀸에 등극했다.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 여자부 스파이크 서브 퀸 콘테스트가 열렸다. 28일 예선전을 통과한 강소휘, 엘리자벳, 정윤주 3명이 스파이크 서브 퀸을 놓고 격돌했다.
첫 번째 주자 강소휘는 두 차례 스파이크 서브 모두 83km를 기록했다. 엘리자벳은 두 번째 주자로 나서 첫 번째 서브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시도에서 89km를 찍었다. 정윤주는 첫 시도 때 69km에 그쳤고 두 번째는 서브 아웃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스파이크 서브 퀸에 오르며 상금 100만 원을 받게 된 엘리자벳은 “시즌 중 서브가 불안정했는데 오늘 좋은 서브가 나와 기분 좋았다”면서 “서브 퀸 콘테스트를 앞두고 특별히 전략을 세운 건 없었고 매일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강소휘가 83km를 기록한 걸 두고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상대 선수가 잘 넣었고 저는 제 서브를 잘 넣으려고 집중했다”고 말했다.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된 소감을 묻자 : 처음에는 많이 떨렸는데 너무 재미있다”고 들뜬 표정을 지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