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전설’로 통하는 가가와 신지(34)가 12년 만에 일본 프로축구 J리그로 복귀한다. ‘친정팀’ 세레소 오사카 유니폼을 입는다.
스포니치 아넥스 등 다수의 일본 매체는 29일 가가와의 세레소 오사카 이적 소식을 보도했다.
지난 2006년 세레소 오사카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가가와는 2010년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도 입었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만 작성하며 2년 만에 다시 도르트문트로 건너갔다. 그 후 튀르키예 베식타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사라고사 등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2020년엔 그리스 PAOK에서 뛴 가가와는 2021-2022 시즌 도중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으로 한 차례 더 소속팀을 바꾸며 재도약을 다짐했지만 상승곡선을 그리지 못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다리 수술을 받기도 했다. 결국 그는 일본 리그 귀향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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