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데토는 SSC 나폴리의 것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조세 무리뉴(60)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 로마는 30일 SSC 나폴리와 리그 맞대결을 치른다.
무리뉴 감독은 SSC 나폴리가 이미 2022-2023시즌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고 단언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스을 보이고 있다. 리그 19경기를 치러 승점 50점(16승 2무 1패)을 기록, 리그 1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2위 인터 밀란(40점)과 승점 차는 10점이다.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리그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난 언제나 나폴리의 성공을 기대해왔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난 이미 나폴리가 스쿠데토(세리에A의 우승한 팀이 다음 시즌에 유니폼 중앙에 붙이는 문양)를 따 냈다고 말할 수 있다. 당연하게도 말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무리뉴는 "축하 인사를 전한다. 나폴리는 훌륭한 감독이 있는 뛰어난 팀이다. 그들은 많은 승점 차로 앞서 있고 그들을 위협할 수 있는 팀은 없어 보인다. 스쿠데토는 나폴리의 것이다. AS 로마는 순순히 비켜주지 않을 것이지만, 나폴리는 이미 우승을 차지했다. 축하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마는 리그 6위(승점 37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4위 AC 밀란(38점)과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나폴리와 맞대결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일시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30일 오전 4시 45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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