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의 선언, "우리는 맨유에 우승하기 위해 뭉쳤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1.29 09: 13

"우리 모두 노력해야 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FA컵 4라운드(32강)서 레딩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16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4-2-3-1로 나섰다. 베르호스트 원톱에 래시포드-브루누-안토니가 2선에서 뒤를 받혔다. 에릭센과 카세미루가 3선에서 짝을 지었다. 포백 수비는 말라시아-린델로프-매과이어-완 비사카, 골문은 데 헤아가 책임졌다.

맨유는 전반 내내 레딩의 저항에 가로 막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후반 9분 굳게 닫힌 레딩의 골문을 열었다.
카세미루가 맹활약했다. 그는 후반 9, 13분 연속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맨유 쪽으로 가져왔다. 프레드가 후반 21분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듯 했다.
레딩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7분 음벤귀가 골을 넣으며 추격하기 시작했다. 맨유는 더는 흔들리지 않았고, 3-1로 승리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의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 트로피다"라면서 FA컵이나 유로파 같은 모든 대회에 대해서 전력 투구를 선언했다.
텐 하흐 감독은 "나는 이 팀에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기 위해서 합류했다. 나 말고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우리 모두 열심히 노력해야 된다"라고 지적했다.
아약스 출신의 텐 하흐 감독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다양하고 많은 위치 전환이 있는 역동적인 축구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상대가 여러 가지 고민에 빠지게 만들어서 이득을 얻을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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