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어 쏘니!".
토트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023 FA컵 32강서 프레스턴 노스 엔드FC(2부리그)에 3-0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6강에 올라섰다.
상대의 밀집수비에 고생하던 토트넘의 구세주는 손흥민이었다. 그는 후반 5분 감아차기로 득점, 팀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분위기를 끌어 올린 손흥민은 후반 24분 한 골 더 기록했다. 지난 1월 5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서 골을 기록한 뒤 24일만의 골이었다.
토트넘은 소셜미디어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골 소식을 빠르게 전했다. 골이 터질 때마다 게시물이 올라왔다.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 사진도 빠지지 않았다.
손흥민의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도 축하 인사를 건넸다. 케인을 이날 경기를 벤치서 대기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주전들을 대거 제외한 것.
케인은 경기 후 자신의 채널에 "친구들 잘했어!, 쏘니!"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케인은 1월 5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득점때도 가장 기뻐했다. 당시 케인은 "손흥민은 매우 좋았고 골까지 넣었다. 그에게 다행이며 그가 자신감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손흥민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손흥민은 그동안 정말 혼자서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격려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