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호골 멀티골 작렬 손흥민' 토트넘, 프레스턴 3-0 꺾고 16강 진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1.29 04: 57

손흥민(토트넘)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한 숨 돌렸다. 
토트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023 FA컵 32강서 프레스턴 노스 엔드FC(2부리그)에 3-0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6강에 올라섰다.
경기에 앞서 많은 이들이 최근 부진한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주장했다. 또 손흥민을 대신해 히샬리송을 선발 출전시키라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옆에서 아무리 외쳐봐야 선택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한다. 콘테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을 신뢰했고,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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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프레스턴의 밀집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전반 16분 왼발 감아차기 슈팅, 전반 25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 등으로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등 초반부터 과감한 시도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후반 5분 강력한 감아치가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골을 넣은 후 그 자리에 서서 먼 곳을 바라봤다. 
또 손흥민은 후반 24분 한 골 더 기록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돌아선 뒤 슈팅, 다시 한 번 골문을 열었다.
1월5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골 맛을 본 이후 침묵이 이어졌던 손흥민은 24일 만에 다시 골 맛을 봤다.
 
승리를 확신한 토트넘은 후반 39분 손흥민을 뺐다. 그리고 토트넘은 후반 41분 이적생 단주마의 토트넘 데뷔골이 터지면서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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