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23, 맨시티)이 에디 은케티아(24, 아스날)보다 어리다. 팬들은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팬들은 에디 은케티아가 엘링 홀란보다 형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은 28일 오전 5시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023시즌 FA컵 4라운드(32강)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는 맨시티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 경기 아스날은 최전방 공격수로 에디 은케티아를, 맨시티는 엘링 홀란을 기용했다. 데일리 스타는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은케티아의 나이가 자막에 실리자 깜짝 놀랐다. 그가 홀란보다 나이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은케티아는 1999년 5월 30일, 홀란은 2000년 7월 21일 태어났다. 은케티아가 형이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홀란의 노련한 득점 능력과 거대한 겉모습 때문에 홀란이 당연히 나이가 많으리라 생각했던 모양이다.
보도에 따르면 한 팬은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은케티아가 홀란보다 형이야!"라고 쓰자 다른 팬은 "은케티아가 형이라고? 미친 일이야"라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팬은 "홀란보다 나이가 많은 은케티아라니...빌어먹을"이라며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한편 이 경기 두 공격수는 모두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침묵을 지켰다. 맨시티는 후반 19분 네이선 아케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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