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로이스(34, 도르트문트)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독일 '키커'는 27일(한국시간) "캡틴 마르코 로이스가 돌아왔다"라고 전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장 로이스는 지난해 9월 라이벌 샬케04와 맞붙은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플로리안 플리크와 충돌해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에도 월드컵을 앞두고 당한 부상이라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재활을 마친 로이스는 지난 5일 VfL 보훔과 치른 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2분 지오바니 레이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 경기 로이스는 약 23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으며 11번의 볼 터치, 패스 5회, 기회 창출 1회와 볼 리커버리 1회 등을 기록했다. 문제없이 복귀하는 듯했다. 하지만 당시 보도에 따르면 로이스는 경기 하루 뒤 진행한 훈련에서 다시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로이스는 공식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26일 치른 FSV 마인츠 05와 치른 리그 맞대결에서도 결장한 로이스다.
로이스의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온 것처럼 보인다. 매체는 "레버쿠젠과 리그 맞대결을 앞둔 에딘 테르지치 도르트문트 감독은 경기에 앞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긍정적인 소식밖에 없다'라며 팀 뉴스를 전했다"라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테르지치 감독은 "마테우 모레이와 토마 뫼니에는 달리기 훈련에 복귀했으며 다른 모든 선수가 훈련에 임했다. 4-3으로 승리한 아우크스부르크전, 2-1로 승리한 마인츠전에 결장한 주장 로이스는 지난 24일 훈련에 복귀했으며 2023년 첫 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로이스를 기용할 수 있다는 점에 매우 자신감 넘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이스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일 영국 '더 선'을 비롯한 다수 매체는 로이스의 에이전트가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포착됐다고 전했다.
앞서 독일 '빌트'는 "로이스는 구단에서 재계약 협상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에 불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구단은 협상을 시작하고자 하지만 우선은 열린 결말인 상태"라며 재계약 협상의 결말이 어떻게 끝날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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