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바이아웃 조항 통해 김민재 영입... 에이전트 협상 시작".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는 바이아웃 조항을 통해 김민재를 영입할 것"이라며 "이미 에이전트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중앙 수비 보강을 통해 더욱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부터 맨유는 김민재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후 곧바로 세리에 A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았다. 따라서 수비 안정이 필요한 맨유의 레이더에 걸렸고 결국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물론 나폴리도 김민재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폴리가 핵심 선수인 만큼 붙잡겠다는 의지가 강한 데다, 재계약을 통해 바이아웃 조항을 제거하거나 더 높일 계획이기 때문이다.
현재 선수 의지도 중요한 상황. 김민재는 맨유를 비롯해 새로운 이적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언급하지 않고 있다.
아레아 나폴리는 "많은 '러브콜'에도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그는 현재 생활에 만족해 하는 것 같다"며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더라도 결국 이적을 위해선 그의 이적 동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