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빨리 출전 시키고 싶다".
셀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 영입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8년 4월 K리그 준프로 계약제도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오현규는 병역 문제를 빨리 해결하며 홀가분한 상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수원 삼성을 살려내며 주목을 받은 오현규에 대해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셀틱은 꾸준히 관심을보였고 250만 파운드(4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오현규를 영입했다. 연봉은 50만 파운드(7억 6000만 원)로 알려져 있다.
셀틱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를 품게 된 것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나는 오현규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다. 오랫동안 지속된 일이었다. 나는 그를 꽤 일찍부터 파악했다. 당연히 그의 클럽(수원 삼성)은 그를 보내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시즌 그들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였다. 그의 기량은 시즌 후반기에 계속 향상되었고, 한국 대표팀에도 소집됐다"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칭찬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는 젊지만 매우 성숙하다. 그는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군사 훈련도 했다. 그는 지난 시즌 팀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우리가 그를 영입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는 지난 몇 주 동안 그의 클럽에서 훈련과 프리시즌을 해왔다. 그의 몸 상태는 좋다. 그는 11월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동과 계약 과정에서 그에게 긴 한 주였다. 우리는 그가 어떻게 될지 볼 것이지만 나는 가능한 한 빨리 오현규를 출전 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