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폭풍 영입이다. 첼시가 올겨울 7번째 영입 오피셜을 준비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트레이드 마크인 "Here we go!" 멘트와 함께 "말로 귀스토(올랭피크 리옹, 20)가 첼시로 향한다.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한 메디컬 테스트는 내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귀스토는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함께 2023년 6월에 첼시에 합류한다. 올랭피크 리옹은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03억 원)에 추가 보너스를 받으며 재임대 형식으로 그와 함께할 것이다. 런던행은 완료됐다"라고 덧붙였다.
귀스토는 프랑스 국적을 지닌 2003년생 우측 풀백이다. 그는 지난 2021년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뒤 데뷔 시즌부터 리그 30경기를 소화하며 4도움을 기록했다.
데뷔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찬 귀스토는 올 시즌에도 리그 15경기에 출전하며 1개의 도움을 올리고 있다. 그는 수비력은 물론이고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공격 가담 능력 역시 뛰어나기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를 노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는 지금 당장 귀스토를 데려오길 원했지만, 리옹은 이번 겨울에는 절대로 그를 놓아주지 않겠다며 강경하게 나섰다. 결국 첼시는 그를 잃을 바에는 일단 영입을 마무리한 뒤 오는 여름에 데려오는 방안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첼시는 이번 겨울에만 무려 7번째 영입을 확정 짓게 됐다. 첼시는 이미 다트로 포파나, 브누아 바디아실, 안드레이 산체스, 주앙 펠릭스(임대), 미하일로 무드리크, 노니 마두에케를 새로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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