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벨기에 최고의 재능을 품에 안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쥘리앵 듀랑빌(17)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벨기에 국적의 듀랑빌은 2006년생의 어린 공격수로 지난 2013년 벨기에 RSC 안데를레흐트에 입단했다. 왼쪽과 오른쪽 측면, 때로는 중앙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듀랑빌은 2022-2023시즌 공식전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올렸다.
도르트문트는 "벨기에 U-19 국가대표 선수 듀랑빌과 계약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16세 젊은 선수는 구단과 장기적인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듀랑빌은 가장 뛰어난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안데를레흐트에서 만 16세 5일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했고 이번 시즌 리그 6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프로 데뷔골은 지난해 9월 터뜨렸다.
도르트문트의 스포츠 디렉터 세바스티안 켈은 "우린 듀랑빌과 그의 가족이 우리를 신뢰한다고 느꼈으며 그가 우리 구단의 엠블럼을 달고 활약하게 돼 기쁘다. 그는 기술적으로 강력한 선수이며 창의적인 윙어로 우린 그가 가진 커다란 잠재력을 발견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린 젊은 재능으로 여러 번 증명했다. 앞으로 이 잠재력을 올바르게 활용하고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함께 일하고 싶다. 이제 듀랑빌을 최대한 빠르게 우리 프로팀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시켜야 하며 점진적으로 분데스리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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