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도전' 김신욱, 홍콩-K리그 러브콜... 협상 본격 시작 [단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1.28 05: 41

싱가포르 무대에 진출했던 김신욱이 새로운 도전을 꿈꾼다. 홍콩과 K리그 복귀에 대해 고민중이다. 
축구계 소식통은 "김신욱이 싱가포르 라이언시티와 계약을 마무리 했다. 김신욱은 그동안 여러리그의 이적 제안을 받았다"라면서 "특히 홍콩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홍콩 킷치는 아시아 정상급 공격수 김신욱 영입을 위해 큰 관심을 보냈다. 또 홍콩 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연봉과 함께 장기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라이언시티에 입단한 김신욱은 큰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해 김신욱은 리그서 26경기에 나서 21골을 기록했다. 싱가포르에서 활약을 지켜본 킷치는 적극적으로 김신욱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김신욱은 라이언시티와 기분좋게 마무리 했다. 새로운 도전을 펼치겠다는 그의 의지를 흔쾌히 허락했다. 1988년생인 김신욱이 마지막 도전을 원했고 라이언시티도 고민 끝에 김신욱과 마무리 하기로 결정했다. 라이언시티를 떠나게 된 김신욱에 대해 킷치가 가장 먼저 적극적으로 나섰다. 
탈아시아급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김신욱이 FA가 된다는 소식이 들리자 에이전트들이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구단들에게 김신욱의 소식을 알렸다. 홍콩 킷치가 러브콜을 보내는 가운데 K리그 구단들에게도 그의 소식이 전해졌다. 
그 결과 K리그 복귀에 대한 가능성도 열렸다. 특히 수도권 구단과 복수 지방 구단이 김신욱을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 구단들이다. 
196cm의 장신 공격수인 김신욱은 2013년 K리그 MVP, 2015년 K리그 득점왕에 오른 김신욱은 K리그 통산 350경기에 나서 132골-31도움을 기록했다. 
또 장신 공격수의 이점을 살려 국가대표에서도 활약했다.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2014년 브라질월드컵, 2018년 러시아월드컵 등에서 활약하며 A매치 56경기에 나서 16골을 넣었다. 
비록 중국과 싱가포르 무대에서 활약했지만 여전히 아시아 수준에서는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평가 받는다. 가공할 높이와 힘을 갖춘 공격수를 찾기 어려운 가운데 김신욱이 새로운 도전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면서 여러 리그 및 구단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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