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24, 의정부시청)이 이상화(34)의 대회 기록을 갈아 치우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선은 27일 서울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에서 37초90의 대회 신기록으로 김현영(38초97)을 1초 이상 큰 차이로 앞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선의 37초90의 기록은 지난 2016년 이상화가 제97회 대회에서 달성한 기존 기록 38초10보다 0.20초 빠른 기록이다.
김민선은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 여자 500m를 모두 석권했다.
최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선 여자 500m 우승을 포함해 3관왕에 오르며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24일 귀국한 김민선은 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해 이상화의 기록을 뛰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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