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2연패 했다.
GS칼텍스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3(26-24, 25-27, 26-28, 31-33)으로 졌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속이 쓰리지 않다면 거짓말. 끝까지 이겨보겠다는 정신력은 양팀 모두 칭찬할 부분이다”며 “봄배구를 가고 싶어하는 게 보여지는 경기였다. 지고 싶지 않았지만 남은 경기 얼마나 버텨내는지 싸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충분히 잘 싸우고 있다”던 차 감독은 “리시브 부분이다. 우리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하지만 박정아의 손에 걸렸다.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되돌아봤다.
모마에 대해서 차 감독은 “잘 버텨줬다”고 했다. 모마는 지난 20일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무릎 통증이 있었다. 하지만 이날 모마는 비록 팀은 졌지만 33득점(공격 성공률 47.62%)으로 우려를 지웠다.
차 감독은 도로공사에 대해 “높이도 좋지만 수비 능력이 가장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안혜진의 패턴이 읽힌 듯하다. 거기에서 빼줘야 한다는 판단을 하면서 김지원을 투입했는데 범실은 있었지만 잘 해줬다”고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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