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한엄지 더블더블' BNK 썸, 신한은행에 승리...단독 2위 유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1.27 21: 30

부산 BNK 썸이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승리했다.
부산 BNK 썸은 27일 오후 7시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9-62로 제압했다.
이로써 BNK 썸은 12승 8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3연승을 마감하며 4위에 머물렀다.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인천 신한은행의 경기가 열렸다. 부산 BNK 썸 진안이 인천 신한은행 김소니아, 구슬의 마크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3.01.27 / foto0307@osen.co.kr

이 경기 더블더블을 기록한 진안(21점 11리바운드), 한엄지(15점 12리바운드)와 이소희(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1쿼터부터 치열했다. 신한은행은 한채진의 3점 슛으로 먼저 앞서 나갔다. BNK는 쿼터 중반 김진영과 구슬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주면서 기세를 내줬고 BNK와 신한은행은 14-17 3점 차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돌입한 BNK는 진안과 이소희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이 김진영의 3점 슛으로 반격했지만, 진안의 계속된 활약 속 한엄지까지 득점을 올리면서 BNK가 흐름을 뒤집었다. 이소희의 3점 슛에 힘입은 BNK는전반을 40-27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BNK의 흐름이었다. 신한은행이 추격을 시작하려 할때면 BNK는 재차 득점하며 흐름을 끊었다. BNK는 3쿼터 56-48 8점 차 리드로 마쳤다. 
4쿼터 초반 진안의 골밑 득점과 안혜지의 3점 슛으로 BNK가 다시 두 자릿수 점수 차이를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한채진과 이경은의 활약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진안과 김한별, 안혜지가 연속으로 7점을 만들면서 리드를 확고히 했다. 이후 마지막까지 리드를 이어간 BNK는 79-6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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