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 토트넘)의 부진이 길어지자 부정적인 관측이 늘어나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 후반기 예상 라인업에서 손흥민은 아마 벤치로 갈 확률이 높다. 아마 새롭게 영입된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부진은 심상치 않다. 안면 부상도 있었지만 시즌 초반부터 침묵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4득점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23골 7도움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던 그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기록이다.
전술 변화, 동료들과 호흡 문제 등 여러 요소가 있겠으나 무엇보다 개인 폼 자체가 예년 같지 않다. 손흥민이 자랑하는 송곳 같은 슈팅과 자신감 넘치는 질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자연스럽게 손흥민을 벤치로 보내야 한다는 여론이 세어 나오고 있다. 토크 스포츠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득점왕 이후 리그 19경기 중 단 2경기에서만 득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크 스포츠는 "후반기 토트넘 공격진의 베스트는 해리 케인으 중심으로 데얀 쿨루셉스키, 그리고 단주마가 손흥민 대신 선발로 나오는 그림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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