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가능-영국문화 익숙... 적응 불필요".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2022-2023시즌이 끝날 때까지 비야레알에서 임대로 단주마를 영입했다고 발표해 기쁘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태어난 단주마는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NEC에서 두 시즌 동안 46경기에서 14골을 넣은 그는 클럽 브뤼헤(벨기에)에서 벨기에 슈퍼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두차례 뛰었다. 2019년에는 본머스에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6경기를 뛰었다.
단주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에 와서 너무 기쁘다. 행복하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다. 분명히 토트넘에서 얻은 기회는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 토트넘은 훌륭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인프라가 있다. 빅클럽이다. 이곳의 일원이 되는 것은 매우 흥분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팀에 좋은 영향을 남기고 싶다. 선수로서의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토트넘 팬들에게도 열정을 주고 싶다. 나는 모든 대회에서 가능한 한 최고의 성과를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클럽, 새로운 리그지만 단주마는 적응이 필요없다고 자신했다.
단주마는 "내 커리어를 돌이켜보면 클럽 문화에 적응할 필요가 없었을 때가 많았다. 특히 나는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왔다. 이는 집에 돌아온 것과 같다. 나는 영어를 구사하고 영국 문화에 매우 익숙하다. 영국 사람들과 친숙하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 가능한 최대한 빨리 팀에 적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