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인 ‘킹’ 르브론 제임스(38, LA 레이커스)가 레전드 카림 압둘자바의 통산 득점 1위 기록에 158점을 남겨뒀다. 외신은 향후 6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기록 경신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LA 레이커스-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경기서 20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20득점을 추가한 르브론 제임스는 통산 3만 8230점을 달성했다. 카림 압둘자바의 3만 8387점에 157점을 남겨뒀다.
지난 16일 통산 3만 8000점을 돌파한 르브론 제임스는 매경기 좋은 활약으로 카림 압둘자바를 맹추격하고 있다. 158점을 올리게 된다면, 르브론 제임스는 역대 1위 기록을 약 40여년 만에 갈아치우게 된다. 르브론 제임스의 꾸준한 플레이에 더해 이날 LA 레이커스는 113-104로 승리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만 38세 시즌에도 나이를 잊은 활약으로 역대급 커리어를 쌓고 있다. 2022-23시즌 르브론 제임스의 평균 득점은 30.2점이다. 평균 6.9어시스트에, 3점슛 성공률은 30.7%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뉴욕타임즈 등 외신은 르브론 제임스의 페이스에 대해 조명하며 “앞으로 6경기 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렸다. 르브론 제임스는 통산 득점 1위 기록에 근접하게 되자 1월 득점 페이스를 지난 3개월 동안의 평균 28.5점에서 35점으로 끌어 올렸다. 르브론 제임스가 속한 LA 레이커스는 29일부터 순서대로 보스턴 셀틱스, 브루클린 네츠, 뉴욕 닉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만난다.
한편 르브론 제임스는 지난 25일 경기에서 NBA 역사상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LA 클리퍼스를 만나 46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NBA 내 30개 구단을 상대로 모두 최소 한번 이상 40점 이상을 득점하는 대기록을 NBA 최초로 달성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