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험멜과 종목 발전 및 선수 지원을 위해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험멜 본사가 위치한 서울시 노원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 변석회 대원이노스 대표 등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험멜은 1923년에 설립된 스포츠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종목과 관계없이 모든 스포츠를 아우르는 덴마크 대표 스포츠 브랜드이다. 또한 1968년 독일 프로축구팀과의 첫 스폰서십 이후 유럽프로축구팀, 핸드볼팀 등에 다양한 용품을 후원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디자인까지 겸비한 험멜의 용품 후원해주신 변석화 대표이사님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올해 험멜과 세팍타크로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한다.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 든든한 후원군을 얻었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변석화 대원이노스 대표이사는 “세팍타크로는 공중에서 회전할 뿐만 아니라 강한 점프를 동반한 동작이 많아 선수들에게 유니폼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또한 세팍타크로만의 격렬하고 적극적인 플레이가 건강한 이미지인 자사 브랜드와 부합하여 더욱더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에 최적화된 유니폼을 제공하여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과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험멜은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주최하는 모든 대회 및 관련 행사에 브랜드 광고권을 가지게 되며 성인 국가대표팀뿐만 아니라 청소년 국가대표팀에게도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은 7월 태국에서 열리는 세계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9월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다수의 대회를 험멜 유니폼과 함께 할 예정이다. 작년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두 개를 획득한 만큼 대표팀에게 많은 기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선수단은 다가오는 29일 진천선수촌 입촌을 앞두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