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본드의 팬들이 환호성을 지를 만한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1997년 출시된 고전 슈팅게임 중 하나인 ‘골든아이 007’이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플랫폼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25일(이하 한국시간) CNN비즈니스, IGN 등 복수의 외신은 고전 슈팅게임 명작인 ‘골든아이 007’이 25년 만에 닌텐도 스위치 및 엑스박스 플랫폼에서 부활한다고 보도했다. ‘골든아이 007’은 지난 1997년 닌텐도64 플랫폼으로 출시된 게임이다.
‘골든아이 007’은 1995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세계적인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의 첫 번째 007 영화로 잘 알려져 있다. ‘골든아이 007’의 플레이를 위해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이용자들은 각각 추가 콘텐츠인 ‘온라인 멤버십’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 가입해야 한다.
‘골든아이 007’은 출시와 함께 전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IGN은 10점 만점에 9.7점을 부여했다. 몇몇 팬들은 최근 출시된 명작인 ‘라스트 오브 어스’ ‘레드 데드 리뎀션’과 같은 AAA게임의 그래픽을 갖추길 원했다. 하지만 ‘골든아이 007’은 과거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매력을 지니기로 결정했다.
외신에 따르면 ‘골든아이 007’의 복구는 수년 동안 시도됐다. 더 버지는 “지난해 저작권 문제로 2008년 이후 신규 콘솔에 ‘골든아이 007’을 출시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개발자의 승인 아래 ‘골든아이 007’은 우여곡절 끝에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플랫폼으로 빛을 보게 됐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