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가 미드필더 보강에 나섰다.
서울 이랜드는 26일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박창환(21)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174cm, 65kg의 날렵한 체구를 지닌 박창환은 탄탄한 기본기와 함께 날카로운 패스, 공수 전환이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 경기 운영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이랜드는 기대하고 있다.
숭실고를 졸업 후 공개테스트를 통해 2021년 인천에서 프로 무대에 입성한 박창환은 프로 데뷔 첫 해 만에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오가며 23경기를 소화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또 리그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발탁돼 2021 AFC U-23 아시안컵 대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K리그 통산 33경기를 소화한 박창환은 "선수로서 더 많은 경기를 뛰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간절함을 안고 서울 이랜드에 합류했다"며 "나의 간절함이 승격을 바라보는 팀의 목표와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팀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