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박지수(29)가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 유니폼을 입는다.
포르티모넨스는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명의 선수 영입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 박지수 이름을 포함됐다.
박지수는 인천 대건고를 졸업한 뒤 2013년 인천유나이티드 입단을 시작으로 FC의정부, 경남FC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2019년 경남에서 중국 광저우FC로 건너간 박지수는 2021년부턴 군 복무를 위해 수원FC에 입단한 뒤 김천상무에서 뛰었다. 지난해 12월 전역을 명 받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 눈에 들어 대표팀에도 차출된 바 있다. 벤투 감독이 구단에 박지수를 추천했단 이야기가 있다.
K리그 복귀 이후에도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이름을 알린 박지수는 한국인에게 친숙한 팀인 포르티모넨스에서 새출발을 한다.
박지수는 구단이 마련한 입단 기자화견에서 벤투 감독을 언급했다. 그는 “벤투 감독님도 포르투갈 선수였고, 국적도 포르투갈이었기 때문에 친숙하게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들은 건 없지만 감독님께서 통화를 하셨다고 들었다. 벤투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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