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시즌 3호골' 마인츠, '아조르케 데뷔' 도르트문트에 1-2 역전패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1.26 04: 28

 이재성(31, 마인츠)이 골을 넣은 가운데, 팀은 승리를 놓쳤다.
마인츠는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도르트문트와 2022-2023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러 1-2로 패했다.
승점 20, 제자리걸음을 한 마인츠는 12위에 머물렀다. 승점 31의 도르트문트는 3위.

[사진] 이재성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6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2분 만에 마인츠가 선제골을 넣었다. 득점 주인공은 이재성. 그는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히 날아올라 기가막힌 헤더골을 뽑아냈다. 시즌 3호골.
그러나 마인츠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도르트문트에서 동점골이 나왔다. 전반 4분 라이어슨이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이는 페르난데스의 발 맞고 굴절된 뒤 그대로 마인츠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33분 이재성이 경고를 받았다. 찬에게 거친 태클을 걸었고, 옐로 카드를 피하지 못했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사진] 이재성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인츠가 역전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14분 아데예미가 헤더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골과 연이 닿지 못했다.
후반 17분 이재성이 스타치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마인츠는 계속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35분 해크가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정확도가 부족했다.
공격진에 변화를 마인츠는 줬다. 후반 35분 오니시워를 불러들이고 24일 영입한 장신 스트라이커 아조르케를 투입시켰다. 아조르크는 검증된 공격수다. 196㎝ 큰 키에 스트라스부르에서 151경기에 출전해 51골 29도움을 올린 믿을만한 스트라이커란 평가다.
‘새로운 얼굴’ 카드를 일찍 꺼냈들었지만 마인츠는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도르트문트 쪽에서 극장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레이나가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에 왼발을 갖다대 천금 같은 역전골을 뽑아냈다.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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