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함께하는 건 모두의 꿈" 알 힐랄 소속 전 맨유 스트라이커의 기대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1.25 17: 58

리오넬 메시(36)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에 알 힐랄 공격수가 반색하고 나섰다.
메시는 이번 여름 PSG와 계약이 끝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만 해도 메시가 PSG와 재계약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메시가 아르헨티나와 함께 우승컵을 차지한 후 마음이 바뀌었다.
이 때문에 전부터 메시 영입에 관심을 보이던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소식이 들리고 있다. 알 힐랄은 크리스티아 호날두(38)를 영입한 알 나스르와 함께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우승을 다투는 라이벌 클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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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알 힐랄에서 뛰고 있는 오디온 이갈로(34)는 자국 나이지리아 매체 '올나이지리아사커닷컴'과 인터뷰에서 "당연히 메시는 환영을 받을 것"이라면서 "조만간 그것이 현실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갈로는 "메시와 경기하는 것은 전 세계 모든 선수들의 아름다운 꿈이다. 그는 지구상에서 최고 중 한 명"이라면서 "만약 그것이 이뤄진다면 엄청난 영광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놀라운 전설과 함께 같은 경기장에서 빛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또 이갈로는 "메시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특별한 선수다. 그의 존재는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고 알 힐랄을 위해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면서 "그는 우리가 더 많은 트로피를 얻고 이 나라에서 경기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것은 환상적인 느낌일 것이고 그와 함께 한다는 것에 정말 기대된다. 지켜보자"라고 강조했다. 
이갈로는 상하이 선화(중국) 시절이던 2020년 2월부터 1년 동안 맨유에 임대돼 뛰었다. 맨유가 자신의 드림팀이었던 이갈로는 나이지리아 국적 최초의 맨유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알 샤바브로 이적해 사우디와 인연을 맺었고 2022년부터 알 힐랄 유니폼을 입었다. 알 힐랄에는 장현수가 2019년부터 뛰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갈로는 맨유 시절 호날두가 메시보다 더 뛰어난 선수라고 언급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갈로는 당시 소셜미디어를 통해"호날두가 더 뛰어나다. 물론 메시도 천재이고 믿을 수 없는 기량을 지녔으나 호날두는 메시를 이기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호날두의 정신력은 존중받을 만하기에 호날두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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