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기 정말 힘들어".. 아르헨 감독이 본 메시 리더십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1.25 16: 22

리오넬 스칼로니(45) 아르헨티나 감독이 본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의 리더십은 어떤 것일까.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섰고 통산 3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 중심에 메시가 있었다. 아르헨티나 주장 메시는 이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면서 클럽과 국가대표 선수로 받을 수 있는 모든 우승컵을 품었다. 이 때문에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를 넘어섰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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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스칼로니 감독은 호르헤 발다노가 진행하는 '우니베르소 발다노'에 출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보여준 메시의 리더십에 대해 언급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에 대해 "조금씩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됐다"면서 "우리는 8~10경기를 그와 함께 뛰었다. 그가 왔을 때 그는 이미 라커룸에서 선수들과 대화를 하고 있었고 편해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메시는 축구 리더이고 보다시피 옳은 단어를 쓴다"면서 "메시는 내가 한 번도 보지 못한 것들을 동료들에게 전염시킨다. 그것은 축구 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말할 수는 있지만 설명하기 힘들다. 사람들이 그가 말하는 것을 직접 경험해봐야 알 것"이라면서 "팀 동료들이 그를 어떻게 보는지, 그들이 그를 어떤 식으로 바라 보는지, 감탄스럽다. 설명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메시의 리더십을 정의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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