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성이 보이지 않아서 옐로가 맞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서 풀럼에 1-0으로 승리했다.토트넘은 11승 3무 7패 승점 36점으로 5위를 지켰다.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76분을 소화한 뒤 히샬리송과 교대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활약했다.
논란의 장면은 전반 28분 나왔다. 손흥민이 풀럼 수비수 케니 테테와 공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발을 높게 들었다. 손흥민이 축구화로 테테의 발목을 밟았다. 비디오판독 결과 손흥민에게 옐로카드가 주어졌다.
PL 심판 출신의 마크 할시는 영국 '더 선'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옐로 카드는 오심이 아니라 정당한 판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손흥민이 절대 의도나 과격함이 없는 태클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할시는 " 손흥민이 늦은 타이밍에 테테의 발목에 타격을 가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도전이 과격하거나 의도적이지는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손흥민의 스터드가 조금이라도 더 높았다면 퇴장이 맞다. 하지만 그것은 주관적인 결정이고 명확한 결정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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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선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