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양 측 모두 만족 못해도 서로가 최상이야".
게리 네빌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게서 지원받지 못했다는 것은 헛소리"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서 풀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연패 탈출과 함께 11승 3무 7패 승점 36점으로 5위를 수성했다.
풀럼전 승리에도 토트넘과 콘테 감독의 관계는 불안정하다.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지속적으로 콘테 감독이 구단의 부족한 투자와 잉글랜드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게서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 네빌은 헛소리라고 일축했다. 그는 "FC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등과 비교하나? 그가 있는 토트넘도 최고의 클럽 중 하나"고 지적했다.
네빌은 "토트넘 역시 콘테를 만난 것이 행운이다. 그는 지난 시즌 극적인 4위를 이끌었고 훨씬 더 나은 성적을 기록했다. 대체 콘테의 관점에서 토트넘보다 더 뛰어난 클럽이 몇개나 되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트넘과 콘테는 얼른 재계약을 하고 스스로를 바로 잡아야 한다. 토트넘은 성적으로 보답받았고 콘테 역시 2억 파운드()의 투자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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