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의 활약에 힘입은 한국가스공사가 KCC를 제압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4일 오후 4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 이지스와 맞대결에서 72-67로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9위에, KCC는 6위에 머물렀다.
이 경기 이대성(2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대헌(15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머피 할로웨이(10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은 승리였다.
1쿼터 한국가스공사가 기선을 제압했다. 머피 할로웨이의 자유투 득점을 시작으로 이대헌, 벨란겔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다. 차바위의 3점 포에 힘입은 가스공사는 15-3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가스공사는 정창영의 3점 포와 라건아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25-10 15점 차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돌입한 KCC는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 라건아의 골밑 득점을 시작으로 정창영이 3점 슛을 성공했고 정창영과 교체로 투입된 허웅이 2점을 추가했다. KCC는 제퍼슨의 자유투와 전준범의 득점으로 40-33 7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지만, 쿼터 막판 조상열이 3점 슛에 성공하면서 43-33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KCC가 격차를 좁혀갔다. 허웅이 쿼터 첫 득점을 만들었고 제퍼슨과 이승현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쿼터 막판 허웅이 자유투로 홀로 5점을 추가했고 김지완의 3점 포까지 터지면서 56-51 5점 차로 3쿼터를 종료했다.
4쿼터 첫 포문은 이대헌이 열었다. 골밑 득점으로 2점을 추가했다. 그러자 곧바로 정창영이 외곽 슛으로 따라갔다. 여기에 골밑 슛으로 2점을 추가하며 58-56 2점 차까지 따라갔다. 이대성이 저돌적인 돌파로 2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다시 벌렸지만, 직후 정창영이 다시 3점 포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됐다. KCC가 역전을 만들었다. 김지완이 외곽포로 3점을 추가하면서 60-62으로 뒤집었다. 곧이어 할로웨이가 덩크로 다시 63-62로 앞서 나갔다. 허웅이 2점을 추가하면 이대성이 점퍼로 2점을 따라갔다. 여기에 정창영이 다시 3점을 추가해 67-65를 만들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대헌이 3점 포를 기록했다. 이대성이 점퍼를 기록하면서 70-67 3점 차로 벌어졌다.
정효근이 자유투 2점을 추가하면서 72-67 한국가스공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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