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에서 은퇴한 ‘골프왕’ 가레스 베일(34)이 마음껏 골프를 치고 있다.
야후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베일은 2월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아마 PGA 투어’에 아마추어 선수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US오픈 우승자 매트 피츠 패트릭을 비롯해 156명의 프로선수가 참가하는 대회에 156명의 아마추어 선수들도 참가한다. 베일이 그 중 한 명이다. 총 상금 900만 달러 규모다.
베일은 지난 10일 SNS를 통해 현역선수에게 은퇴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동료였던 베일의 은퇴에 손흥민도 하트를 누르며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현역시절 베일은 부상으로 축구경기에 결장하는 가운데서도 골프를 치러 필드에 나간 사실이 알려져 구단과 팬들의 분노를 샀다. 이제 은퇴한 베일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마음껏 골프를 칠 수 있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