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램파드 후임으로 '광인' 비엘사 고려 중..."리즈 시절과 같은 방식으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1.24 10: 29

에버튼이 프랭크 램파드(45) 후임으로 '광인(El Loco)' 마르셀로 비엘사(68) 감독을 노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에버튼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 경질 이후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을 1순위로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에버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패배 이후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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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에버튼은 리즈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비엘사 감독 선임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비엘사가 리즈 시절과 같은 방식으로 에버튼의 분위기를 되살릴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비엘사는 리즈를 지휘하며 16년 만에 승격을 이뤄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시즌, 리즈는 비엘사의 '마법'에 힘입어 9위로 시즌을 마쳤다"라고 알렸다.
비엘사 감독은 '광인'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비엘사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은 현지에서 '살인 축구'라고 불릴 정도로 선수들에게 극한의 체력을 요구하며 높은 에너지 레벨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매체는 "비엘사 특유의 높은 템포 축구는 에버튼이 강등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보이며 구단은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데일리 메일은 "비엘사 말고 다른 후보로는 웨인 루니와 전 번리 감독 션 다이치가 거론되고 있다. 샘 앨러다이스, 던컨 퍼거슨도 후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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