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록' 케인-'해트트릭' 홀란, BBC 이주의 팀 선정

대기록을 작성한 해리 케인(토트넘)과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가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BBC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3-3-4 로 구성된 이주의 팀은 반세기만에 대기록을 달성한 해리 케인(토트넘)을 시작으로 해트트릭의 주인공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디 은케이타(아스날)이 선정됐다. 

케인은 24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서 풀럼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날 골로 케인은 266골을 기록, 구단 역사상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기록했다. 

1882년 창단된 토트넘의 역대 최다골 주인공은 1960년대 활약한 지미 그리브스다. 그리브스는 379경기에 출전해 266골을 터트렸다.

전반 끝나기 전 골을 터트린 케인도 통산 266골을 기록, 그리브스와 동률이 됐다. 반세기 만에 토트넘 골역사에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1993년생인 케인은 18세 때인 2011-2012시즌부터 토트넘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주전으로 발돋움한 것은 2014-2015시즌이다. 그는 매 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했다. 2017-2018시즌에는 무려 41골 터트렸다. 

또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99골도 기록했다. 200골을 눈 앞에 두게 됐다. 

홀란은 23일 열린 울버햄튼과 홈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홀란은 토트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3골을 몰아치며 위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은케이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후반 45분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BBC는 중원에 부카요 사카, 토마스 파티(이상 아스날), 제러드 보웬(웨스트햄)을 뽑았다. 포백 수비진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크리스 리차즈(크리스탈 팰리스), 티아고 실바(첼시), 진첸코(아스날)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