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 없었다" 英 매체, '1도움' 손흥민에게 팀 내 최하 평점 부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1.24 07: 43

손흥민(31, 토트넘)이 결승 골 어시스트에도 불구하고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풀럼과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전 추가시간 해리 케인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케인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갈랐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의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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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후 후반 31분 히샬리송과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경기 종료 후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어시스트를 기록했음에도 손흥민은 선발 선수들 중 가장 낮은 5점을 부여받았다.
손흥민은 76%(13/17)의 패스 성공률, 기회창출 1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2회를 기록했고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2회를 남겼다. 슈팅은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매체는 "적극적으로 싸웠고 달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케인의 골을 도왔지만, 경기에 미칠 수 있었던 영향력은 없었다"라고 혹평했다.
한편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결승 골의 주인공 케인으로 매체는 "공을 직접 받아 오른쪽 포스트를 보고 완벽한 득점을 만들었다. 토트넘에서 차이를 만들어낸 선수"라며 8점을 부여했다.
이 경기 연패 탈출에 성공한 토트넘은 승점 36점(11승 3무 7패)으로 5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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