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 앞섰지만 케인골로 반전... 콘테 감독 웃었다" 英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1.24 07: 27

"풀럼이 앞섰지만 케인 골로 반전... 콘테 감독 크게 웃었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서 풀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연패 탈출과 함께 11승 3무 7패 승점 36점으로 5위를 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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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주포 해리 케인이 266골을 기록, 구단 역사상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 후 케인의 대기록 작성 때 어시스트를 배달, 합작골 기록도 만들었다. 
이날 케인은 토트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1882년 창단된 토트넘의 역대 최다골 주인공은 1960년대 활약한 지미 그리브스다. 그리브스는 379경기에 출전해 266골을 터트렸다.
전반 끝나기 전 골을 터트린 케인도 통산 266골을 기록, 그리브스와 동률이 됐다. 반세기 만에 토트넘 골역사에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케인의 활약에 대해 영국 언론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전반 30분까지 풀햄이 앞선 모습이었다"면서 "그러나 케인의 골이 터지면서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콘테 감독이 활짝 웃었다. 이날 승리를 통해 토트넘은 반전 기회를 만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가 콘테 감독에게 주목한 것은 최근 경질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아스날-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연달아 패한 토트넘은 부담이 컸다. 그러나 주포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반전 기회를 만들게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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