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램파드 경질... "힘들었던 1년 고마웠다" [공식발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1.24 06: 08

프랭크 램파드가 결국 에버튼을 떠나게 됐다. 
에버튼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리를 통해 램파드 감독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패배 이후 그는 경질됐다. 
에버튼은 “램파드 감독이 오늘 1군 팀을 떠난다. 구단의 모든 사람들은 지난 힘들었던 1년을 함께했던 램파드와 그의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램파드 감독의 경질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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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감독은 현역 시절 미드필더임에도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주며 ‘미들라이커’로 불렸다. 첼시에서 오랜 기간 맹활약한 뒤 맨체스터 시티, 뉴욕 시티를 거쳐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곧바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18년 2부 리그 더비 카운티의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에는 친정팀 첼시를 이끌게 되며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한 시즌 반 만에 경질됐다.
에버튼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 동안 승점을 겨우 15점(3승 6무 11패)만 얻으면서 강등권인 리그 19위에 위치해 있다.
결국 램파드 감독은 에버튼에서 경질됐다. 현역 시절 엄청난 활약 속 영광의 순간이 연속이었으나 지도자로서는 아쉬운 행보를 보이게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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